입력 2021-03-17 10:34:40 이정훈 기자
(왼쪽부터)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 김종수 박사, 최진영 대표, 프록시헬스케어 김영욱 대표,
지노닥터 신영수 대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기수 박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핀포인트뉴스=이정훈 기자]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와 프록시헬스케어, 지노닥터가 신기술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가 가진 그래핀 등 탄소 소재기술과 프록시헬스케어의 프록시웨이브 기술, 그리고 지노닥터의 유전체 기술 등을 융합, 신기술 의료기기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신기술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서는 소재(재료)기술, 응용기술 그리고 임상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병원 및 해외네트워크가 가장 중요하며, 이번 3사의 협력과 기술 조합을 통해 개발을 완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프록시웨이브 응용기술이 최적화될 수 있는 재료를 개발해 응용제품의 범위를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프록시헬스케어는 프록시웨이브 기술을 의료기기 전반으로 고도화하게 되며, 지노닥터는 이를 의료기관이나 해외시장에서 검증하고 마케팅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그래핀 등 탄소 소재를 고분자 수지와 블랜딩해 첨단복합 소재를 제조하는 특허 기술 및 시설을 갖추고 있는 그래핀 소재 전문회사다.
각종 항균기능, 도전기능, 원적외선방사기능 등을 하는 고분자수지 복합체를 제조해 산업재 및 소비재 등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자체 개발한 ’프록시웨이브 기술’에 기반해 치주질환 예방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제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선박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는 기술로도 이를 응용하는 등 산업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프록시웨이브 기술’이란 1초에 1,000만번 이상 미세파동(전류)을 발생케 하여 바이오필름을 분리하는 기술이다.
지노닥터는 한국의 의사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유전체 전문회사로 유전체를 이용한 효과적인 질병 예측프로그램과 이를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의 세계적인 유전체 전문회사 Diagnomics Inc.사와 한국 EDGC의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최진영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 대표는 "협약을 통해 각 3사의 개별 기술 및 네트워크가 프록시웨이브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협력하게 됐다“며 ”협력분야는 헬스케어기기 및 의료기기로 시작하지만 산업기기까지를 총괄하며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ee-jh0707@thekpm.com